유머♡웃음방
술이 웬수
써~니
2022. 2. 9. 10:34
"술이 웬수"

어제도 만취해서 돌아왔다.
너무 취해서 엘리베이터를 찾지 못했다.
계단으로 오르다 넘어져 얼굴이 깨졌다.
아무리 취했어도 치료는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바로 화장실로 갔다.

상처에 빨간약도 바르고 반창고도 붙였다.
그런데 아침에 마누라한테 또 야단 맞았다.

매일 취해서 정신없이 돌아다닌다고....
그러나 어제 만은 멀쩡 했었다고 우겼다.

그러자 마누라가 이렇게 소리쳤다.
"아니, 멀쩡한 사람이 화장실 거울에다 반창고를 저렇게 다닥다닥 붙여놔요!!"




-무단발포형: 술집이건 전봇대건 가리지 않고 방뇨한다.

-청문회형: 횡설수설 묻지도 않은 얘기를 하고 또 한다.



-전직변사형: 울먹이는 목소리로 신세한탄을 늘어놓는다.




술을 처음 마실 때는
양처럼 순하고, 조금 더 취하면 원숭이처럼 춤추고,
더 취하면 사자처럼 사나워지고,
더 마시면 돼지처럼 추해지거나 토하고 딩굴게 된다.
이 것은 악마가 인간에게 준 선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