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선수와 산신령 ◈
한국 축구팀이 일본에서 아시안 게임 우승을 하고 들뜬 기분으로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들이 탄 비행기가 이상기류를 만나 추락직전 위험한 상황이었지요
그들은 어쩔줄 몰라하며 우왕좌왕 마음 졸이고 있는데
그때 갑자기 산신령이 나타났어요
"내가 너희들이 국위 선양한 공로가 있어 목숨을 살려 줄테니
앞으로 너희가 결혼해서 자식을 낳으면 그 자식들 이름을 `사`라고 지어라.
그래야 하는 이유는 다 너희들을 위한 것이다
솔직히 너희들 모두 돌대가리 아니냐?
발재간 하나로 먹고 사는데 자고나면 뛰고 달리고 너무 힘들지 않느냐?
그러니 '사'자로 이름지으면 너희 자식들은 너희들 처럼 힘들이지 많고
'사'자 달린 직업을 가질것이 아니냐?
다 너희들을 위한 배려이니 이름을 반드시 `사`라고 지어야 한다! 알겠느냐? "
" 예 알겠읍니다 !! "
" 그럼 무사히 착륙하게 해주마 !!!"
산신령은 이렇게 말하고는 구름처럼 사라졌고
비행기는 구사일생으로 무사히 착륙할수 있었어요
선수들은 갑작스런 이 일에 기가막히기도 했지만
죽지 않고 살아난것만도 큰 다행이라 생각하였지요
그런일이 있은후 2년 뒤,
고종수가 결혼을 했어요
그리고 아기를 낳았는데, 고종수는 너무 기뻐서
산신령의 말을 무시하고 멋대로 이름을 지었어요
그러자 아기가 갑자기 경끼를 일으키며 호흡곤란이 일어 났지요
고종수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이때 또 다시 산신령이 나타났어요
"종수야!! 불쌍해서 봐준다!
아이를 살려 줄테니
언능 이름을 다시 지어라!"
그래서 고종수는 아이 이름을 `사`라고 지었지요
그 아이 이름은 고사- 가 되었어요
얼마 후,
선수들이 함께 점심을 먹을 때
고종수가 그 일을 조용히 말했지요
2년전 사고를 당했던 그들은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어요
그때 이민성이 말을 꺼냈지요
"내 자식 이름을 이사- 라고 지어야 하다니..
나중에 이삿집 센터 차릴 일 있나..?"
박지성도 말했어요
"난..박사라고 지어야되니.."
그러자 황선홍이 소리를 질렀어요
"이사람아 ~ 박사는 그래도 낫잖아!
난 황사야! 황사 ~
우리 아이가 무슨 중국에서 기류 타고
날아온 먼지 바람이냐고!!!?"
그 말을 들은 안정환이 말했어요
"난 안사야.. 안사 ~~
누가 물건 팔러 왔냐고..?"
"그래도 정환이 형은 나보다 낫잖아..
난 김사라구!
차라리 안사는게 낫지, 왜 김을 사?!"
김남일이 외쳤지요
.
"난..차사야..."
차두리가 말했어요
유상철도 지지 않고 소리쳤어요
"난 유사야!
우리 아이가 무슨 유사품이냐고!!"
모두 하나같이 불평불만을 토로하고 있는데
그때 누군가가 소리를 질렀어요
"다들 조용히 못해!!!!!!!!!!!!!!!!"
모두들 놀라 소리나는 쪽을 바라보았지요
↓
기기에는 설기현이 땅을 치며 울고 있었어요 -
내 아들 이름이 "설사" 라니 ~~ 설~ 사
참 난감한 이름이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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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 박을수 있어요? ◆
이쁜 김유머양이 회사에서 근무할 때의 일이었어요
평소에 바람둥이로 소문난 남자 직원의 통화 내용이
하도 이상해서 귀를 기울였더니
" 누나 '박을수' 있어요? "
" 예? '박을수' 없다구요? "
" 그럼 언제 '박을수' 있어요? "
" 저녁 10시쯤 '박을수'있다구요? "
" 그럼 저녁에 '박을수'있을때 전화 할게요. "
전화를 끊은 남자 직원은 메모지에 무엇인가를
적어 책상 위에 놓고 잠깐 자리를 비웠어요
궁금해진 김유머양은 속으로
'자슥, 되게 원색적으로 놀고 있네'하며 메모지를 보니,
박을수 출타중.... 밤 10시 귀가ㅡ.;;
재미있는 유머이지요
많이 웃는 하루 되세요
(황태백이님 블로그에서 가져왔어요)
-* 언제나 변함없는 녹림처사 *-
한국에는 재미있는 이름들이 꽤 많아요
대한민국 0.00001% 특이한 이름들이라는 컨텐츠가 있어서 살펴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이렇게 가져와 봤어요
보면서도 믿기지 않은 이름이 많았는데, 정말 이런 이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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