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좋은 사람과 노력하는 사람 ◆
옛날에 어떤 도시에
근검절약과 꾸준한 노력으로 자수성가한 사업가가 있었어요
이 사업가는 언제나 말보다는 실행을 중히 여기며 회사를 운영 하였는데
어느날 훤칠한 외모에 머리좋은 사람이 입사 했어요
그는 모든일에 솔선수범하여 회사 동료들의 신망도 두터웠지요
무슨일이든 막힘이 없었으며 하나를 하라하면 둘을 해오는 사람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회사를 운영하는 사장으로서는 중요한 직책을 맡길수 밖에 없었지요
그렇게 몇년이 지났는데
어느날 갑자기 사직서를 가지고 왔어요
이유는 임금을 올려달라는 거였지요
그렇지 않아도 너무도 훌륭한 인재 이기에 임금을 올려주려고 하던 차라
연봉 1억원을 주겠다고 했어요
연봉 5천만원을 주었었는데 1억원이면 배로 올려준 것이지요
그런데도 사직할것을 고집하며 굽히지 않았어요
연봉 1억원이면 회사 재정상 파격적인 임금인상인데 이를 거부하니 사장은 뜨악 했지요
그러자 사장이 한마디 했어요
"자네 내가 제시한 1억원이 얼마나 큰 돈인줄 아는가?"
그러자
"1억원이면 1억원이지 그게 뭐가 그리 큼니까?"
"그래? 1억원이 크지않다?
그럼 자네 지금부터 1억원을 세어 보겠나?
조건은 중간에 잘못세면 처음부터 다시 세는것으로 하고
1년이내에 1억원을 다 세면 내가 그 즉시 1억원을 지급 하겠네"
그러자 그 친구는 좋다고 했어요
그래서 문서를 작성했는데
"1억원을 다 세면 그 즉시 1억원을 지급하고
중간에 포기하면 앞으로 5년간 임금인상없이 근무하는 것"으로 하고
두 사람 다 문서에 서명 날인 하였지요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음날 아침
1억원 세는것을 우습게 여기고 몇달이면 다 셀줄 알았나봐요
몇달만에 1억을 벌게 되었다고 의기 양양하게 출근하여
1억 세기를 시작했는데 이게 왠일 1시간을 세었는데 3,600원 밖에 세지 못했지요
하루 24시간을 꼬박 세었는데도 86,400원 밖에 세지 못했어요
1달을 꼬박 세어도 2,592,000원 이었지요
1억원 세기가 그리 녹녹한 것이 아님을 깨닫고 한달도 못되서 포기하고 말았어요
머리 좋다고 머리 하나만 믿고 덤볐다가 망신만 당한 꼴이지요
그러면서 1억이라는 숫자의 위력을 새삼 느낄수 있었어요
그래서 머리 좋은 사람은 명석(明晳)이 빠지면 안된다 했지요
명석한 사람은 생각이나 판단력이 분명하고 똑똑하다는 뜻이지요
1억을 센다고 했을때
1초에 1원씩 센다고 가정하면
1시간에 셀수있는 돈은 3,600원 이지요(1시간=60초X60분)
하루는 24시간이고 분과 초로 환산하면 1,440분, 86,400초가 되지요
1억을 86,400초로 나누면 1,157일이 되는데 이를 365(1년)일로 나누면
대략 3년 2개월이 되지요
그러니까
1초에 1원씩 먹지도 자지도 않고 숫자만 센다고 했을때 3년이 넘게 걸린다는 셈이지요
그러나 먹지도 자지도 않고 숫자를 센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지요
그래서 하루 8시간만 돈을 센다고 가정해 보면
1년에 셀수 있는 돈은 760만3,200원(3,600원X8시간X22일(월평균근무일)X12개월)이지요
이를 기준으로 1억원을 센다면 13년1개월이 걸리지요(1억 나누기 760만3,200원=13.15년)
그렇다면 1억을 벌려면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요?
최저임금으로 따져본다면 2022년 최저임금은 9,160원,
하루에 8시간을 일한다고 가정하면 하루에 73,280원을 벌게 되지요(9,160원X8시간=73,280원)
1년동안 19,345,920원(9160원X8시간X22일(월평균근무일)X12개월)을 벌게 되지요
이를 기준으로 1억원을 계산하면 5년1개월이 걸리게 되지요(1억 나누기 19,345,920원=5,16년)
그러니까 돈을 세는쪽보다 버는 쪽이 무려 8년정도 빠른 셈이 되지요
1억원이란 숫자를 세거나 벌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힘들다는것을 여실히 증명되고 있어요
옛날에는 100만원만 있어도 백만장자라 했지요
그러던 것이 요즘은 1억도 푼돈으로 취급하고 있어요
특히 대장동 게이트를 보면 100억 200억은 용돈이고
천억, 이천억 단위로 놀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이젠 조단위도 우습게 보이고 있지요
1조란 금액이 얼마나 큰 돈인지 알기나 하는지 모르겠어요
금년이 단기 4354년 이지요
단군때부터 매일 60만원씩 써도 지금까지 원금이 남아 있는것이 1조원이지요
4354(년) x 60(만원) × 365(일) = 9535억 2600만원
단군신화부터 지금까지 4354년간 매일 60만원씩 썼어도
464억 7400만원이 남는게 1조란 엄청난 금액 이지요
1조원이란 금액은 이처럼 무서운 금액임에도 사람들은 가볍게 여기고 있어요
참고로 단기를 계산 할때는 서기년도에다 2333를 더하면 단기가 되지요
단기는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했다고 알려진 기원전 2333년을 서기 1년으로 헤아리기 때문에
서기에 2333년을 더해야 단기 년도가 되는 것이지요
금년이 서기 2021년이니까 (2021년 + 2333= 단기 4354년)
그래서
머리 좋은 사람은 노력하는 사람을 따라잡을수 없어요
그러나 아무리 노력하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을 따라잡지 못한다 했지요
-* 언제나 변함없는 녹림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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