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감밥은 누워 먹고
딸의 밥은 서서 먹는다 .
(2) 남편밥은 아랫목에서 먹고
아들밥은 윗목에서 먹고
딸밥은 부엌에서 먹는다 .
(4) 남의 서방과는 살아도
(5) 남편 덕을 못 보면
자식 덕도 못 본다.
여자 뒤가 반지르르 하면 애가 든다.
(7) 남자는 빈방에 다듬잇돌만 있어도 껴안고 잔다.
(8) 더러운 처(妻)와 악(惡)한 첩이 빈방보다 낫다.
(9) 효자(孝子)가 불여악처( 不如惡妻)
효자가 악처보다 못하다.
(10) 착한 며느리가 악처만 못 하다.
(12) 부부간은 낮에는 점잖아야 하고,
밤에는 잡스러워야 한다.
(13) 부부간은 낮에 싸우고 밤에 푼다.
(14) 이방 저방 좋아도 내 서방이 제일 좋고
이집 저집 좋아도 내 집이 제일 좋다.
(15) 집중에는 계집이 제일이고,
방중에는 서방이 제일이다.
(16) 밥 없으면 얻어먹고 숟갈 없으면 손으로 먹고 집 없으면
정자나무 밑에서 자도, 부부간에 정(情)만 있으면 산다.
(17) 너는 죽어 맷돌 밑짝이 되고
나는 죽어 맷돌 위짝이 되리라.
(18) 옷은 새 옷이 좋고
님은 옛님이 좋다.
본부인은 서방이 바람필까봐 늙게 보이게 하려고
하고 첩은 늙은 남자와
사는게 챙피할까봐 서방이 젊게보이게 하려고 한다.
(20) 가는 년이 물 길어다 놓고 갈까.
시집살이가 싫어서 친정으로 돌아가는 여자가 물을 길어다 놓고
갈만큼 시집에 대해 정이 남아 있지 않다는 뜻.
한 번 결정한 일이라도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뜻.
(22) 갑작사랑 영이별.
(23) 같은 값이면 과붓집 머슴살이.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24) 겉보리 서말만 있으면 처가살이 하랴.
입에 풀칠만 할 수 있어도 처가살이는 하지 않는다는 말.
(25) 겉보리를 껍질채 먹은들 시앗이야 한 집에 살랴.
시앗을 데리고 살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뜻.
(26) 계집 둘 가진 놈의 창자는 호랑이도 안 먹는다.
계집 둘 가진 놈의 속이 얼마나 나쁘면 호랑이도 먹지 않으랴 ?
(27) 계집 때린 날 장모 온다.
공교롭게도 일이 잘 안 풀린다는 듯.
(28) 계집 바귄 건 모르면서 젖가락 바뀐 건 아나.
자기 부인에게 그만큼 관심이 없다는 뜻.
(29) 고와도 내 님 미워도 내 님.
한 번 배우자로 결정한 사람은 미우나 고우나 자기 사람이라는 뜻.
(30) 고운 사람 미운 데 없고 미운 사람 고운 데 없다.
한 번 곱게 본 사람은 끝까지 곱게 보이고, 한 번 밉게 본
사람은 끝까지 밉게 보인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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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가 처갓집이 있을리가 만무. 없는 일을 두고 하는 말.
(32) 고쟁이를 열두 벌 입어도 보일 것은 다 보인다.
아무리 가리려고 해도 드러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말.
(33) 고추가 커야만 매울까.
남녀관계에 있어서는 물건이 크고 작은 것이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뜻.
(34) 곯아도 젓국이 좋고 늙어도 영감이 좋다.
(35) 과부 사정은 홀아비가 안다.
'동병상련'이라 했던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 그 사정을
잘 안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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