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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구두가 없다고 울적하면, 다리 없는 사람을 보라

써~니 2022. 1. 26. 11:35

 

 

불황입니다. 어느 곳을 가보아도 잘 되는 곳은 별로 없고 모두

죽을지경 입니다. 어떤 사람도 점포문을 닫고 통장은 바닥이 나서

다른 곳으로 일자리를 찾아봐야 할 형편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친구를 찾아가는 길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땅히 신고 갈 구두가 없어 울적 했다는 것이지요.

그때 저쪽에서 걸어오는 다리가 한짝 밖에 없는 장애인분이 오

시는 것을 봤습니다.

 

그 장애인은 그를 쳐다보고 눈이 마주치자 밝은 미소를 띄우면서

인사를 하더란 것입니다. 그는 그래서 그 사람을 물꺼러미 한참을

쳐다 봤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비록 지금의 처지는 이러 하지만 행복 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지요

자기는 자신의 연민이 부끄러웠다고 합니다. 만일 이 사람이 다리

가 없으면서도 행복해 하고 명랑하며 자신을 잃지 않고 살고 있

다면 , 사지 멀쩡한 자신이 그럴 수 있겟느냐고 생각을 하니까

저절로 용기가 솟아 났다고 합니다.

 

지금 자신은 다행이고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다음과 같은 글귀

를 목욕탕 거울에 붙여놓고 아침마다 면도를 하면서 읽었답니다.

<구두가 없다고 울적해 지면, 길에서 만난 다리없는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