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에게 가장 위협적인 나라 ◈
엇그제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우리 '한복'이 등장하였지요
분홍치마에 흰 저고리, 곱게 드린 댕기까지 영락없는 우리 한복이었어요
이는 자기네 나라 소수민족의 의상이므로 자기네 것이란 의미 이지요
이것 뿐만이 아니지요
개막식 전 전광판으로 상영된 홍보 영상에도
한복은 물론 윷놀이와 김장, 강강술래 장면까지 담겼어요
참 한심한 인간들이지요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이
지난해 10월21일 부터 11월 22일까지
전국의 1,006명을 상대로 조사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우리국민의 10명중 7명은 중국이 가장 위협적인 나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어요
통일연구원이 지난해 10월29일 발표한 "통일의식 2021"에 의하면
조사는 한국리셔치가 실시했는데
북한을 제외하고 가장 위협적인 나라로 전체 71.8%가 중국을 지목했으며
일본은 21.1% 미국은 6.3%로 나타났어요
특히 중국을 가장 위협적인 국가로 생각하는 비율은
진보층이 67.9% 보수층이 76.1% 중도 70.3%로 이념에 관계없이 모두 높았지요
서울대 통일평화 연구원이 지난 2021년 북한을 포함해서 가장 위협이 되는 국가를
선택하게 했는데 중국이 4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북한이 37.9%였어요
그러니까 북한 보다도 중국을 더 위협적인 국가로 보고 있다는 이야기지요
일본은 11.3% 미국이 3.9% 순이 었지요
그만큼 중국을 향한 이미지가 부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어요
통일연구원은 중국이 부정적인 이미지가 높은것은
중국의 전랑외교(戰狼外交 .늑대전사외교)등 강압적이고 주변국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
그리고 홍콩 민주화 운동 탄압및 대만 압력 등이
중국을 위협적으로 느끼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지요
또 이 조사에서 주변국들의 호감도는
미국이 66.2% 중국이 12.5% 러시아가 12.2% 일본이 9.6% 북한이 6.6%로 나타 났어요
특히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지난해 4월에는 52.8%였는데 무려 14%나 상승했어요
또 한국의 통일을 가장 바라지 않는 나라는
중국이 59.6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일본으로 26.6% 미국이 13.1% 러시아가 0.6%로 나타났지요
통일 연구원은 중국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6.25전쟁 이래로 북한을 지원해 온
중국에 대한 경계심과 최근 대한민국의 동맹국인 미국에 대한 중국의 도전이
격화되는 상황에 따른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어요
또 한미동맹의 필요성에 대한 조사에서는
93.2%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필요없다는 6.8% 불과 했지요
지난 2019년 조사때와 별차이가 없어요
이는 한미동맹에 대한 우리 국민의 지지는 매우 확고하며
안정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지요
또 주한미군 주둔의 필요성에 대한 조사에서는
90.3%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이중 61.4%는 우리나라가 통일후에도
주한미군 주둔이 필요하다고 답했어요
그런데 통일이후 주한미군 주둔에 대하여 지난 4월 조사에서는
52.2%였는데 10%정도 넘게 증가했지요
여기에 대하여 통일 연구원은 아프간에서 미군철수가 초래하는 혼란을 목격한 것이
원인 일수 있다며 최근 미중 격화는 한미동맹과 그 핵심요소인 미군 주둔이 북한 위험요소가
감소하더라도 필요하다는 인식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주한미군의 필요성을 지역 안보차원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증가했다는 것은
미군 주둔 문제를 민족주의나 자주국방의 시각보다 실리주의적 시각에서
인식해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 했지요
또 한미동맹과 남북관계개선의 중요성에 대한 조사에서는
한미동맹이 더 중요하다가 67%이고 남북관계 개선은 33%에 지나지 않았어요
여기에 대하여 통일 연구원은 우리 국민이 한미동맹을 바탕으로한 한미협력이 제공하는
경제, 정치, 군사적 안정감을 높이 평가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지요
또 남북관계가 대화와 교착을 반복하면서 국민다수가 남북관계 개선에
기대를 품지 않는 것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어요
또 중국의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에 대한 조사에서는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가 74%이고 대응해서는 안된다가 5.2%에 불과 했지요
그리고 중립은 20,9%였어요
그런데 이 조사에서 자신의 이념이 진보라고 주장하는 이들에게서
강경대응 주문 비율이 82.3%로 보수쪽 보다 오히려 가장 강경했지요
특히 중국의 대만 무력합병에 대한 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50.9%가 '대만합병 막기위해 동참해야 한다'고 했으며
'참여해서는 안된다'는 6.6%에 불과 했어요
잘 모르겠다는 42.5% 였지요
또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 한국도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하여
핵무기 보유 찬성 응답은 71.3% 였으며 반대는 28.7%로 나타 났어요
이 조사에 대하여 통일 연구원은
이 문항을 조사한 2019년 4월이래 핵무기 보유에 대한 찬성 의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의 지정학적 특성과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자연스런 반응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지요
이러한 핵무기 보유와 관련해 아산연구원이 지난 2020년 조사한 당시에도
69.3%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 났어요
이번 조사에서 특이점은 반중정서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지요
이는 세계적인 추세로도 이어지고 있어요
퓨리서치센타 조사에서 반중정서가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86%)이었으며
그 다음이 스웨덴(85%) , 호주(81%) 였고 우리나라는 그 뒤를 이어 75%로 나타났지요
우리나라의 반중정서 비율은 2015년 까지만 해도 30~50% 수준이었는데
2017년 처음으로 60%를 넘었고 그리고 2021년에는 드디어 75%를 넘어서는
역대급 수치를 기록한 것이지요
이런 현상은 중국의 자업자득(自業自得)이라 말할수 있어요
중국은 현재 세계 190여개 국가중 130여개의 나라와 무역거래를 하고 있지요
그런데 이들 많은 나라가 경제적 공생관계를 맺고 있음에도
중국을 경계하고, 불신하고 심지어는 혐오하는 경향까지 보이고 있어요
그 원인이 무엇일까요?
물론 코로나19가 반중정서를 확산시킨점도 있지만 그 하나만으로 설명하기는 부족하지요
멀리보자면 1949년 건국이래 지속되어 온 중국공산당 일당독재, 인권유린, 강제탄압
중국 중심적 패권주의 등을 들수 있어요
최근들어서는 중국 공산당의 1당 독재 폐해가 여기저기서 드러나는 데다가
홍콩에 대한 민주화운동 탄압과 대만에 대한 압박 그리고 신장위구르 인권문제
심지어 우리나라를 향한 늑대외교가 이러한 부정적 정서를 부추긴 것으로 볼수있지요
또한 중국인들의 한국을 향한 오만함이 반중정서를 부추긴 점도 있어요
김치나 한복을 중국것이라고 우기는 문화공정 태도 라든지
지극히 비 위생적인 김치 조리 장면도 이러한 부정적 인식에 한몫 한것으로 판단 되지요
여기에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앞두고 중국내 정치, 사회, 경제등의 모든 부분에 걸친
전천후 압박은 한국인에게도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어요
전세계에서 오징어 게임을 볼수 없는 나라는 중국과 북한 뿐이지요
그 만큼 통제국가의 대명사로 중국과 북한이 부각(浮刻)되고 있는 것이지요
심지어 꽃미남 연예인들 까지 방송출연을 금지하고 CCTV를 통해 모든 중국인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모습을 볼때 중국인들의 혐오감정이 극대화 되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관점에서 볼때 중국은 본질적으로 조지오엘의 소설 1984에서 경고한
전체주의의 살아있는 표본이라고 말할수 있어요
이제 우리국민의 반중감정은 거스를수 없는 대세(大勢)이지요
우리 외교 또한 실속없는 친중외교를 버리고 국민감정에 맞는 외교를 해야 하지요
국민의 반중(反中) 감정을 무시한 역주행(逆走行) 외교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지금 이 시점에서 정말 필요한 것은 '당당한 외교' 이지요
한국의 경제적 위상은 이미 세계 10대 대국 반열에 올라 있어요
그러므로 그에 걸맞는 외교를 펼쳐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것이 국익을 얻는 것이고 더불어 국민의 자존심도 살리는 외교인 것이지요
중국은 조금이라도 굽신거리고 약점을 보이면 무조건 짖밟아 버리지요
그동안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베트남, 필리핀 등 인근 국가는 물론이고
영국, 호주, 독일 등 서방 강국에 이르기 까지 '길들이기' 공세를 무차별적으로 벌여 왔어요
심지어 유럽에서 가장 친 중국적 국가인 독일에게 까지도
대대적인 무역보복을 벌인적이 있지요
이유는 독일이 중국의 인권문제를 거론했기 때문이었어요
그러자 파이낸셜타임스는 이와 관련해 "닭을 죽여 원숭이를 겁준다"는 중국 속담에 비유했지요
"미국의 중국 고립정책에 동참하지 말고 중국내 인권문제 공격도 멈추라"는
메세지를 그런 식으로 던졌다는 것이지요
이것이 비로 중국의 본질인데 그 중국앞에 우리가 고개를 숙이면
중국은 우리 한국을 더욱 만만하게 보면서 약한 속국으로 치부 하겠지요
그러니 중국의 서열 25위밖에 안되는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한국에 와서
대통령의 팔을 툭툭 칠 정도로 외교 결례를 보이는 위세를 부리는 것이지요
2020년 7월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은 이런 말을 했어요
"지금 우리가 중국앞에 무릎을 꿇으면 우리 아이들의 아이들이
중국 공산당 손아귀에서 놀아 나게 될것이다"
우리도 과연 후손들에게 어떤 나라를 물려주게 될 것인지
정신 똑바로 차리고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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