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망

소변, 혈압…생활 속 콩팥건강 이상 신호 9가지

써~니 2022. 12. 21. 16:55

환절기에 건강 조심 하시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건강이 제일 입니다

 

 

우리 몸의 충실한 청소부 ‘콩팥(신장)’. 대사과정에서 만들어진 모든 노폐물을 소변을 통해 밖으로 내보내고

수분량과 체액을 일정하게 조절하는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렇게 중요한 콩팥에 이상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만성콩팥병’이라고 한다.

콩팥이 더 이상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로 회복이 불가능하지만 워낙 소리없이 진행돼 조기발견이 어렵다.

그래도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콩팥건강을 지킬 수 있다. 바로 콩팥건강을

의심해볼 수 있는 단서들을 눈여겨보는 것.

■매일 보는 ‘소변’ 한 번 더 살펴야하는 이유?

콩팥은 모세혈관 덩어리인 사구체로 이뤄져 있다.

신장으로 들어온 혈액이 사구체를 통과하면서 각종 노폐물이 걸러지며 여기서 걸러진

노폐물들은 모여서 소변으로 배출된다.

따라서 소변은 콩팥건강을 가늠하는 매우 중요한 척도다.

일종의 필터역할을 하는 사구체가 손상되면 몸에 불필요한 노폐물이 아니라

혈액 속에 꼭 있어야 할 단백질, 적혈구 등이 몸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소변에 거품이 많이 일고

색이 평소와 달라질 수 있다.

대한신장학회에서 강조하는 만성콩팥병의 대표의심증상 9가지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긴 경우

▲붉거나 탁한 소변을 보는 경우

▲자다가 일어나 자주 소변을 보는 경우

▲소변량이 줄거나 소변을 보기 힘든 경우

▲몸 전체가 가려운 경우

▲눈 주위와 손발이 붓는 경우

▲혈압이 오른 경우

▲피로감을 쉽게 느끼는 경우

▲입맛이 없고 체중이 줄어든 경우 등)중 에서도 소변 관련 증상이 많다.

특히 소변에 유독 거품이 많이 일거나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몸에 필요한 단백질이 빠져나온 상태,

즉 단백뇨를 의심할 수 있다.

단백뇨는 보통 건강검진 시 많이 진단되는 편이다. 하지만 감기에 걸려 열이 나거나

검사 1~2일 전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경우에도 단백뇨가 검출될 수 있어 2~3개월 뒤 재

검사해 콩팥문제인지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사구체에 염증이 생긴 경우(사구체신염)에는 콜라처럼 짙고 탁한 갈색 소변을 보거나

피가 섞인 소변을 볼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신장내과 류동열 교수는 “사구체는 신장에서 혈액을 걸러

소변을 만드는 필터역할을 해 염증이 생기면 콩팥기능이 빠르게 감소한다”며

“의심되는 즉시 빨리 병원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