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봄처녀

써~니 2023. 3. 7. 12:21


"봄"은 처녀,
여름은 어머니,
가을은 미망인,
겨울은 계모..."

일년 사계절을 여인에 비유한 폴란드의 격언입니다.

"봄"은 처녀처럼 부드럽고,
"여름"은 어머니처럼 풍성하고, "가을"은 미망인처럼 쓸쓸하며, "겨울은" 계모처럼 차갑다.

봄처녀가 불룩한 생명의
젖가슴을 갖고 부드러운
"희열(喜悅)"의 미소를 지으면서 우리의 문을 두드린다.

"봄은 세가지의 덕(德)"을
지닌다.
첫째는 "생명(生明)"이요.
둘째는 "희망(希望)"이며,
세째는 "환희(歡喜)"다.

"봄은 생명의 계절"이다.
땅에 씨앗을 뿌리면 푸른
새싹이 나고, 나뭇가지마다
신생의 잎이 돋고 아름다운
꽃이 핀다.

밀레와 고호는 "씨뿌리는
젊은이"를 그렸다.

네 마음의 밭에 낭만의 씨를 뿌려라.
네 인격의 밭에 성실의 씨를 뿌려라.
네 정신의 밭에 노력의 씨를 뿌려라!

"봄은 희망의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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