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경청이란 무엇인가?

써~니 2021. 10. 1. 11:19

 

♡ 경청(傾聽) ♡

 

어떤 중국인이 10살 아들에게 물었어요

일주일 동안 용돈을 얼마 주면 되겠냐고

아들이 만원을 달라 했어요

그러자 아빠는 이만원을 주었지요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후 아빠는 물었어요

용돈이 얼마 남았냐구

아들은 일주일 동안 이만원을 다 쓰고

대답을 못하구 고개만 숙이고 있었어요

 

그러자 다음날

아빠는 열살 아들을 낭떠러지기로 데리고 갔어요

그곳엔 소나무 한그루가 천길 계곡 쪽으로 가지를 뻗고 있었지요

아빠는 아들에게 가지를 잡고 매달리게 했어요

그리고 한손을 놓으라고 명령 했지요

아들은 불안한 낯빛을 한 채 어렵게 한손을 놓았어요

 

그러자 잠시 뒤 아빠는 또 명령했어요

“나머지 손도 놓아라”

흙빛이 된 아들은 울며불며 살려 달라고 애원을 했어요

나머지 한손은 죽을 힘을 다해 가지를 붙잡고 있었지요

한참 뒤 아빠가 말했어요

“네 손에 돈이 들어오거든 그렇게 죽을힘을 다해 움켜쥐고 놓지 마라”

 

이 이야기는 중국의 억만장자 아버지가

아들을 교육시키며 남긴 말이라 하네요

부자가 되는 이야기는 어느 나라나 다 있지만

특히 중국인과 유대인 에게는 교훈적인 이야기가 많아요

 

‘테시마 유로’라는 일본인 작가는 유대인 부자에 대하여 책을 많이 썼어요

그의 책 “가난해도 부자의 줄에 서라”에서 이르기를

"유대인 부자들은 늘 가난한 사람을 연구한다" 라고 했어요

 

누구든 가난뱅이가 가난할수밖게 없는 이유를 알게 되면

가난을 피할수 있기 때문이지요

가난해 지지 않는 반대 방향이 부자가 되는 길이기도 하지요

 

소비자는 대개 기업가 보다 가난 하지요

이는 기업가는 늘 소비자를 연구 하지만

소비자는 기업가를 연구 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가난한 아빠는

"돈을 좋아하는 것은 모든 악의근원"이라고 기르치지만

부자 아빠는

"돈이 부족한 것이 모든 악의 근원"이라고 가르친다 하지요

 

또 어떤이는 자식을 ‘돈의영재(英才)’되도록 키워야 한다고 했는데

그러기 위해선 "내일 할일은 오늘하고 오늘먹을 것은 내일 먹으라" 했지요

 

우리나라 최고의 갑부 고 이병철 회장은 아들에게

경청(傾聽)이라는 휘호를 남겼어요

아들 이건희씨가 삼성에 입사하여 첫 출근하는날 아침

아버지인 고 이병철 회장이 마음의 지표로 삼으라고 준것인데

이건희 회장이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방에 걸어놓고 늘 보면서

스스로에게 잘 듣고 있는가를 자문했다 하네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은 참고 상대방의 말을 많이 듣는다는 것은

많은 정보와 많은 지식을 얻을수 있어

기업경영에 있어 다시없는 성공의 열쇠라고 할수 있어요

 

그런데 이 경청(傾聽)이란 휘호가 의미심장(意味深長) 하지요

귀를 기울여 듣는다는 뜻인데

청(聽 :들을 청)은 정성스런 마음으로 듣는다는 의미이지만

청(聽)자를 자세히 살펴보면 王, 耳, 十, 目, 一, 心 이므로

왕처럼 큰귀와 열개의 눈으로 즉 진지한 눈빛으로 하나된 마음이 청(聽)이라 하지요

 

다시말해 경청(傾聽)은 주의를 기울여 열심히 듣는다는 뜻인데

경청의 의미를 자구(字句)대로 풀어보면

우선 경(傾)자는 사람 인(亻) 변에 머리 삐뚤어질 경(頃) 자를 합하여

머리를 기울인다는 뜻이되지요

머리 즉 몸을 상대방에게 기울이는 것은

몸이 가는데 마음이 가고 마음이 가는데 몸이 간다는 의미 이지요

상대방에게 머리를 기울이면 상대방도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내 마음도 그의 마음을 향하게 되지요

그러므로 머리를 숙이는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열게 한다는 뜻이지요

 

또 청(聽)자를 파자(破字)하면 ‘聽 = 耳 + 壬 +[㥁 = 直 +心]’이지요

덕(德)은 곧은 마음이고 정(壬=呈)은 내밀다는 뜻이니

‘귀를 내밀고 똑바른 마음으로 잘 듣다.’라는 의미 이지요

“귓구멍이 나팔통 같다.”는 속담이 있듯이

상대방에게 귀를 크게 열어 놓고 올바른 마음으로 듣는 것이지요

 

올바른 마음, 즉 정심(正心)은 일지심(一止心)이지요

일심에 머무는 마음이 바로 정심(正心)이고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는 그 마음이 일심(一心)이지요

정직하고 진실한 인성(人性)의 본질에 머무는 마음

그것이 곧 일심(一心)이지요

그러므로 듣는 것에서도 무자기(無自欺)를 근본으로 해야 하지요

 

결국 경청(傾聽)이란 정직하고 진실한 양심의 자리에서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되지요

 

한번 말하고 두번 듣고 세번 맞장구를 치는것이 경청의 첫째이고

목소리와 표정을 밝게 하고 웃으면서 태도를 바르게 하고

눈을 보면서 신체 언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둘째이며

듣는 목적을 생각하고 듣고 , 상대의 말을 정확하게 듣고

이야기의 요점을 간파하면서 듣는 것이 그 셋째라 했어요

 

따라서 경청(傾聽)이란

상대방의 말을 단순히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전달하고자 하는 말의 내용을 듣고

이해된 바를 상대방에게 피드백까지 해주는 것이라 하지요

 

옛말에 이청득심(以聽得心)이란 말이 있어요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란 의미이지요

그러니까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는

귀를 기울여 경청(傾聽)하는 것이지요

 

적극적인 경청은 상대방에게 호감과 공감을 이끌어 주며

또한 신뢰를 이끌어 낼수있는 것으로 대인관계시 가장 중요한 덕목(德目)이라 하지요

 

그래서 말을 배우는데는 2년이 걸리지만

경청(傾聽)을 배우는데는 60년이 걸린다 하네요

 

따라서

마음을 얻기 위하여

지혜(知慧)을 얻기 위하여

덕(德)을 얻기 위하여

귀를 여는것이 바로 경청(傾聽)인 것이지요

 

옛말에 부자는 아무나 되는것이 아니며

부자는 오직 하늘에서 내리고

부자는 '만인의 밥상'이라 했어요

 

우린 부자를 존경(尊敬)할 필요는 없지만

경멸(輕蔑)하거나 멸시(蔑視) 해서도 안된다 하지요

어찌보면 누구나 바라는 것이 부자 이기 때문이지요

 

가을바람을 갈바람이라고도 하지요

쓰고슬슬에 쓰인 한자 '거문고 슬(瑟)' 쓰지요

다시 말해 거문고 소리처럼 처량하고 쓸쓸하다는 의미이지요

그래서 가을바람을 소슬바람이라 부르나봐요

어느덧 소슬바람이 불어예는 가을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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