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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늙는 것도 하나의 바른 선택(選擇)이다

◎ 잘 늙는 것도 하나의 바른 선택(選擇)이다. ◎ 잘 늙는 것도 하나의 바른 선택(選擇)이다 생명이 있는 것은 태어나면서부터 늙는다. 늙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늙지않는 것이 더욱 큰 문제가 된다. 당연한 늙음이라면 늙음을 거부하기보다는 슬기롭게 받아드리며 주어진 삶을 현명하게 즐기는 것이 잘 늙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잘 늙는 다는 것은 무엇인가? 생활의 어두운 면(面)보다는 밝은 면(面)을보며 사는 것이고, 원망하고 비평하기보다는 긍정하고 감사하며 사는 것이고, 미워하기 보다는 예뻐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늙어가는 것이다. 고운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곱게 보면 넓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삶에 감사하는 심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스스로 늙어서도 가족과 사회에 부담이 되지 말도록 준비하고 독립적인..

'이것' 하다가, 고막에 구멍 날 수도 있다고?

코를 세게 풀어서 고막에 강한 압력을 가하면 고막천공이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날이 선선해지며 비염 환자가 늘고 있다. 코가 막혀 답답한 마음에 하루에도 몇 번씩 코를 세게 풀곤 한다. 그러나 코를 강하게 연거푸 푸는 습관 탓에 ‘고막 천공’이 생길 수 있다. 고막천공은 말 그대로 고막에 ‘구멍’이 나는 것이다. 외상성 고막 천공은 급격한 기온 변화나 외부 충격, 큰 폭발음 탓에 발생한다. 코를 세게 자주 푸는 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심하지 않다면 자연 치유되는 게 보통이지만, 구멍이 계속 커지거나 구멍 난 부위에 염증이 생겼다면 자연 치유를 기대하기 어렵다. 바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건강정보망 2022.11.16

열일곱살 순덕이

열일곱살 순덕이 전세(戰勢) 역전 줄줄이 이어진 동생들 업고 안고, 점심 새참 함지박 머리에 이고 종종걸음으로 밭으로 논으로 발발 쏘다녀도 힘들다는 소리 한마디 하지 않던 열일곱살 순덕이가 마침내 시집을 가게 되었다. 순덕 어미는 그렇게도 딸을 부려 먹은 게 안쓰러운지 딸 머리를 땋아 주며 말했다. “그 집은 식구도 단출하다니 네가 땀 흘릴 일은 별로 없을 거다. 발 뻗고 실컷 잠도 자고.하지만 시집이라고 갔더니 제 어미 말하고는 달랐다. 신랑과 시어머니뿐인 줄 알았는데 시집갔다던 시누이가 딸 하나를 데리고 친정살이를 하고 있었다. 시어미와 시누이는 손끝 하나 까딱하지 않고 큰 일, 작은 일 닥치는 대로 순덕이를 부려 먹었다“ 아 메밀묵이 먹고 싶구나. 광에 가서 메밀 한됫박만 퍼내 와 절구질해라“ 올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