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cker) 사투리 시~~~ 옥아~ 니 생각나나~ 봄삐가 부실 거리싼는 어느 야시시한 봄날에 니는 씨뻘겅 우산 디비 쓰고 내는 다 찌져지 가꼬 그지가튼 깜장우산 써고 이별의 부산 정거장에서 만나가꼬 엄청시리 가슴아픈 이별의 키쓰를 장열하게 나눠써따 아이가~ 그때 니 입에서는 마 자갈치 시장에서 마지막 떨이로 똥깞에 사 쳐 묵은 썩은 생선 냄시에 덜 소화된 억쑤로 드러분 쐬주 냄새가 내를 토하게 해찌만도 내 꾹꾹 참아따 아이가~ 그뿐이가~ 역쩐 다방의 가스나용 밴소깐 앞에서 수많은 가시나들의 눈총을 받아 가먼시도 꿋꿋하게 니 짝퉁 가방을 자랑시러께 들어 줘써쩨~ 그래 충성을 다해껀만 니는 내를 버리고 쏟아지는 비 쏙으로 사라져 가삐따 아이가~ 참말로 니 추억은 드러분 것들 뿐 이었능기라~ 그카는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