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새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놀부 마누라가 결코 나쁜 사람이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자~그럼 원인과 결과를 한번 살펴볼까요.
배가 고픈 흥부는
부엌에 있는 놀부 마누라에게 밥 한술 얻어 먹으려고
"형수님 ~ 저 흥~분데요." 라고 하자마자
바로 주걱으로 뺨 한대를 얻어맞았다.
그래도 흥부가 가지 않고 한술 얻어 먹을 생각에
부엌 밖에서 서성거리고 있었는데
놀부 마누라가 부엌 밖을 내다보자 흥부가
"형수님 저 아직 서 있는데요." 라고 하자마자
또다시 뺨 한대를 얻어맞았다.
형수가 하도 기가 차서 흥부에게 밥한술 주지 않고
우물에 가서 빨래를 하고 있는데
흥부가 빨래터에 와서
"형수님 제 것도 빨아 주세요." 라고 하자마자
또 뺨 한대.
형수가 너무 화가 나서 빨리 꺼지라고 하자
흥부왈 "형수님~
제가 사정할 때라곤 형수님 밖에 없습니다".
라고 말하다 또 뺨 한대를 얻어맞았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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