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웃음방

청소년에게 유해한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

써~니 2023. 4. 7. 11:56

나무꾼과 선녀

 

 

 


사냥꾼에게 쫓기고 있는 아기사슴

 

 

 

 

 

존나 지치기도 했고 사냥꾼이 활을 쏘고 쫓아오는 탓에

금방이라도 잡힐 것 같은 위험한 상황 ㅠ

 

 

 

 

그때 사슴이 눈에 띈 나무꾼

 

 

 

 

 

나무꾼은 사슴을 숨겨주고

사냥꾼에게 다른 방향을 일러줌

 

 

 

 

 

"전 목숨을 구해준 은혜를 갚아겠다 생각 했어요 그 나무꾼은 총각이었거든요

너무 가난해서 시집 올 처녀가 없었나봐요"

 

 

총각 땡 잡았네

 

 

 

 

 

보름달이 뜨던 날

사슴은 나무꾼을 폭포로 데리고 옴

 

 

 

여기 왜 데려 왔는지 궁금한 표정임

꺼벙이 같아서 한대 개쎄게 때리고 싶네

 

 

"저건 선녀다.. 선녀!!!"

 

그때 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오고

 

 

 

 

본능적으로 숨어서

음침하게 염탐하는 ㅣ응큼한 나무꾼놈

 

보름달이 뜨면 하늘에서 선녀들이

목욕하러 이곳으로 내려 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사슴이 얄미워 지는거 있죠

사슴아 너 인성 뭐니??? 녹용 확 먹어벌라

 

 

 

 

 

"선녀님들이 벗어 놓은 옷 중에서 한벌을 감추세요"

 

나무꾼에게 은혜 갚고자

선녀 인생 조지는 사슴이..........

 

 

"앗 ㅎㅎ;;"

 

디지게 당황스러운척

존나 머쓱한척

혈혈단신으로 잘 살고 있는데

사슴이 시켜서 어쩔 수 없다는 척

 

"핫! 촷! 읏! 챳!"

 

옷 한벌 야무지게 훔치고 ㅡㅡ

 

옷 뽀리고는 또 어디선가

목욕하는 선녀들 몰래 보는중;;;

아 진짜 디스커스팅 ㅠ

 

 

 

 

"어머 우리가 너무 놀았나봐 빨리 가자 늦었어!"

 

"얘들아 빨리 가자 하늘문이 닫히기 전에 빨리 가야 돼"

 

 

동 트기 전 선녀들은 서둘러 하늘로 올라가고

 

 

 

 

"내 옷.. 내 옷이 없어졌어요

언니!! 같이 가요!! 언니!!!!!!!!!!!!!!!"

 

 

언니.............."

 

 

 

옷을 잃은 한 선녀의.. 처절한 울부짖음만 들려옴 ㅠㅠ

 

그 일로 선녀는 나무꾼의 아내가 되어

애 셋을 낳아 살고 있었음........

 

 

 

단오날 축제에 온 선녀 가족

 

 

하늘 높이 그네 타는 소녀를 보며

선녀는 언니들을 떠올리고

 

"당신도 그네 타고 싶소?"

 

눈치코치넙치 ㅎㅎ

 

"(어휴 말을 말자 등신놈...)"

 

단오날만 되면

특히나 하늘나라를 그리워하는 선녀님 ㅠㅠ

선녀성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글쎄 이제 하늘나라 생각은 잊어 버리고

자 이제 일찍 자고 내일 또 단오잔치 구경이나 하러 갑시다"

 

 

존나 약 올리나

 

 

"얘 아범아 어멈 속 태우지 말고 이제 털어 놓지 그러니?"

 

"아 안됩니다

아이 넷이 될 때까지는 비밀로 해야 됩니다"

 

"어멈도 알고 있는 눈치고 고향 생각이 나서 그러는 모양인데 뭘 더 숨길 게 있겠니..?

글쎄 걱정말고 한번 보여주기라도 하면 좋겠구나"

역시.. 여자를 돕는건 여자네요 ㅠㅠ

 

 

 

 

 

나무꾼 조팔놈은 용케 꽁꽁 숨겨놓은 선녀 옷을 꺼내고

 

 

 

"여보! 날개옷이 여기 있어요

그냥 따악 보기만 해야 돼요"

 

 

"서방님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ㅋㅋ

전 하늘나라로 돌아가야 돼요"

"안녕히 계세용~"

 

탈지상 축하드려요

 

 

 

 

 

 

 

 

그 날 이후 식음을 전폐하고

폭포에서 개질질짜는 나무꾼...

지랄 말고 나무나 베...

 

 

사슴은 그런 나무꾼을 한번 더 돕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오는 두레박을 알려줌

 

 

 

 

음침하게 두레박 타고 하늘로 가는 나무꾼

 

 

 

 

그렇게 나무꾼은 하늘에서

아이와 선녀를 다시 만나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홀로 계신 어머님이

내가 물에 빠져 재기한 줄 알고

상심하고 계실텐데...."

 

 

 

이번에는 또 땅에 홀로 계신 어머님이 그리워

맨날 저 지랄로 땅바닥만 쳐다보고 있는 나무꾼.....

그남의 찌질함은 어디까지일지....

결말은 찾아봐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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