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58

들을 청聽

♧ 들을 청(聽) 한문의 '들을 청(聽)'을 보면, 여러 부수가 모여 구성되어 있습니다. ​귀이(耳), 임금왕(王), 열십(十), 눈목(目), 한일(一), 마음심(心) ​이렇게 여섯 글자가 합하여 '들을 청(聽)'이 만들어졌는데, 그 뜻이 너무 감동적입니다. ​귀이(耳)와 임금왕(王)이 합하여, 임금은 듣는 것을 우선하여야 한다는 의미이고, ​열십(十)과 눈목(目)은 열 개의 눈으로 보듯 하고, ​한일(一)과 마음심(心)은 일관된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공자는 눌언민행 (訥言敏行)이라 하여, 말은 사려깊게 하고 행동은 민첩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성경에서도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역지사지 (易地思之)라 하여 상대방 입장에서 내가 행동해야 할 ..

인생(人生)

인생(人生) 60대는 해(年)마다 늙고 70대는 다달(月)이 늙고 80대는 나날(日)이 늙고 90대는 때(時)마다 늙고 백세가 되면 분(分)마다 늙는다고 한다 노후의 친구는 1. 가까이 사는 친구가 좋고 2. 자주 만날 수 있어야 하며 3. 취미나 종교가 같으면 더 좋다 유수불복회(流水不復回) 흐르는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행운난재심(行雲難再尋) 떠도는 구름은 다시 볼 수 없네... 노인두상설(老人頭上雪) 늙은이의 머리위에 내린 흰 눈은... 춘풍취불소(春風吹不消) 봄 바람이 불어 와도 녹지를 않네... 춘진유귀일(春盡有歸日) 봄은 오고 가고 하건만 노래무거시(老來無去時) 늙음은 한 번 오면 갈 줄을 모르네 춘래초자생(春來草自生) 봄이 오면 풀은 저절로 나건만 청춘유불주(靑春留不住) 젊음은 붙들어도 머..

삼강오륜(三綱五倫)

삼강오륜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삼강오륜은 유교(儒敎)의 도덕사상에서 기본이 되는 3가지의 강령(綱領)과 5가지의 인륜(人倫)으로. 원래 중국 전한(前漢) 때의 거유(巨儒) 동중서(董仲舒)가 공맹(孔孟)의 교리에 입각하여 삼강오상설(三綱五常說)을 논한 데서 유래되어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오랫동안 사회의 기본적 윤리로 존중되어 왔으며, 지금도 일상생활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윤리 도덕이다. ♨三 綱 (삼 강)♨ 1.父 爲 子 綱 (부 위 자 강)- 아들은 아버지를 섬기는 근본이고. 2.君 爲 臣 綱 (군 위 신 강)- 신하는 임금을 섬기는 근본이고. 3.夫 爲 婦 綱 (부 위 부 강)- 아내는 남편을 섬기는 근본이다. ♨五 倫 (오 륜)♨ 1.君 臣 有 義 (군 신 유 의)- 임금과 ..

삶을 바꾼 말한마디

♥ 삶을 바꾼 말한마디 ♥ *수고했어* 라는 말 한마디가 피곤함을 씻어주고 *고마워* 라는 말 한마디가 새 힘을 얻게 하며 *괜찮아* 라는 말 한마디가 부담을 덜어주고 *사랑한다* 는 말 한 마디에 무한한 행복을 느끼고 *고생한다* 는 말 한마디에 힘든 줄 모르고 *잘한다* 는 말 한마디에 어깨가 으쓱해지고 *행복하다* 는 말 한마디에 자부심이 생깁니다 이처럼 우리의 세심한 말 한마디가 상처를 없애주고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부드러운 말 한마디가 마음의 문 열게 하고 은혜스러운 말 한마디가 하는 일 평탄케 하고 즐거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아름다운 말의 향기

아름다운 말의 향기 꽃의 향기는 십 리를 가고, 말의 향기는 천 리를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막말의 시대인 것 같아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특히 정치권에서 말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막말 정화운동’을 벌릴 때가 온 것 같네요. 어느 추운 겨울날, 살을 에는 듯한 엄동설한(嚴冬雪寒)에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이 헐벗은 모습으로 지하철 계단에서 「나는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입니다.」라는 팻말을 목에 걸고 지나기는 행인에게 구걸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구걸하는 행인을 그냥 지나쳐 갈 뿐, 누구도 그에게 돈을 주지 않았지요. 이것을 지켜보던 허름한 옷차림의 어떤 남자가 그 시각장애인에게 다가가, 목에 걸려있던 팻말을 벗겨, ‘나는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입니다.’를 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