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7 8

총각 둘이서 친하게 지냈는 데

어떤 총각 둘이서 친하게 지냈는 데 한 친구가 어쩐 일인지 늘 다 죽어 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야, 나 기운 없어 죽겠다." "젊은 녀석이 만나기만 하면 그런 소리나 해대고, 안됐다. 대체 왜 그래?""너도 내 입장이 되어 봐라. 너야 부모님 밑에서 잘 먹고 지내지만 나야 어디 그러냐? 아버지 어머니 다 돌아가시고 형수 밑에서 얻어먹는데." "형수가 굶기기라도 해?" "굶기기야 하겠냐? 밥을 준다는 게 맨 날 눌은밥이야. 이젠 누룽지만 보면 신물이 난다." 그 말을 들은 친구는 가만히 생각하더니 좋은 꾀를 하나 궁리해 냈다. "너 걱정하지 마라. 좋은 수가 있다." "어떻게 하는 데?" "아무 생각말고 내일 아침 내가 갈 테니까 미리 변소에 가서 쭈그리고 앉아 있기나 해라. 그리고 내가 묻는 말에 시키..

유머♡웃음방 2022.12.17

손만 잡고 잤는데

손만 잡고 잤는데... 어느날 부터인지 나이가 들어서 몸이 귀찮고 안 따라준다 어제밤의 이야기입니다. 정말 피곤하여 아내 몰래 먼저 잠이 들었습니다 나이는 못 속이는지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아내의 손만 잡고 그냥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아내의 잔소리가 시작 되었습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어떻게 그냥 잘 수가 있느냐며 저한테 잔소리를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젊어서는 그냥 자는 경우가 없었는데 나이 먹더니 큰일이라는 겁니다 아! 나도 이제 다 됐구나! 제 자신이 한심스러워 지더군요 어제밤 너무 피곤해서 전등불을 안 끄고 손만 잡고 그만 잠이 들었습니다 전기세 많이 나온다고 아침 부터 잔소리를 들은 겁니다 젊어서는 불은 꼭 끄고 잠들었는데 ... 남성 여러분 !!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불은 꼭 끄고..

유머♡웃음방 202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