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계시판 104

성탄 이브의 의미

♡ 성탄이브의 의미 ♡ 오늘이 성탄 이브 이지요 크리스마스 이브는 누구나 좋아하는 축복의 날이기도 하지만 금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쓸쓸하고 외롭게 보내게 되었어요 크리스마스(Christmas)라는 말은 대부분의 기독교가 기념하는 최대의 축제일로서 아기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날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통칭으로 "성탄절(聖誕節)"이라 하지만 기독교에서는 "예수성탄 대축일" 또는 "그리스도 탄신일"이라고 하지요 크리스마스(Christmas)는 그리스도(Christ)와 미사(Mass)의 합성어로서 "그리스도의 미사" 즉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미사"를 의미하고 있어요 그리고 성탄절을 엑스마스(Χmas) 또는 엑스 다시 마스(Χ-mas) 라고도 하는데 이때는 영어의 X가 아닌 "그리스도"의 그리스어 첫글자..

일반계시판 2021.12.21

영감과 대감 그리고 상감

◆ 영감(令監)과 대감(大監) 그리고 상감(上監) ◆ 조선시대 관직을 크게 둘로 나누면 당상관(堂上官)과 당하관(堂下官)으로 나눌수 있어요 그리고 당하관 밑에는 참상관(參上官)과 참하관(參下官)이 있지요 당상관(堂上官)은 조선의 관직 가운데 최고의 관직으로서 상감마마와 함께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정치적 책임을 갖는 정 3품 이상의 자리를 가리키지요 최고의 권력기관인 조정에서 정사를 논할때 당(堂)위에 올라 앉을수 있다는 뜻으로 품계로는 정3품 이상이고 문반계는 통정대부(通政大夫) 무반계는 절충장군(折衝將軍)이상이 당상관이며 당상관이 아닌 그 아래 품계는 무조건 당하관(堂下官)이 되는거지요 그런데 당상관(堂上官)과 당하관(堂下官)의 차이는 엄격했으며 부르는 칭호부터 달랐지요 보통 당상관(堂上官)은 '영감(..

일반계시판 2021.12.15

◑ 노비와 머슴의 차이 ◑

우리의 역사속에는 노비와 머슴이란 것이 있었어요 노비는 왕권시대때 존재했던 최하층 신분의 하나로 보통 '종(從)이라 불렀는데 노(奴)는 남자종, 비(婢)는 여자종을 말함이지요 노비(奴婢)와 비슷한 말로 노예(奴隸)라는 말도 있는데 단지 주인에 대해 종속관계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노비와 노예는 큰 차이점이 있지요 한마디로 노비는 약간의 인권과 자유가 있지만 노예는 인권과 자유가 없는 착취 그 자체 이지요 그들은 주인에게 온갖 횡포를 당하고 설사 죽임을 당하더라도 가만히 있을수 밖에 없는 짐승같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 노예이지요 예를 들어 대표적인 노예는 서양의 흑인노예들이지요 그러나 조선시대 노비들은 그렇지는 않았지요 조선시대 노비는 크게 관노비(官奴婢)와 사노비(私奴婢)로 나누고 사노비는 다시 솔노비(率奴婢..

일반계시판 2021.12.14

생선회와 사시미

♣ 생선회와 사시미 그리고 초밥 ♣ 우리나라에서 생선을 날로 먹는집을 횟집이라 하지요 그런데 일본회는 사시미라고 부르고 있어요 일본회 사시미에는 유래가 있다 하는데 옛날 일본의 무사시대때 오사카 성의 성주에게 멀리서 귀한 손님이 찾아 왔어요 성주는 반가운 나머지 조리장에게 특별히 맛있는 요리와 술을 준비하라 하였지요 성주의 지시를 받은 조리장은 평소에 자기가 갈고 닦아온 실력을 평가받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여 진수성찬을 마련했어요 산해진미가 가득한 가운데 특히 열 가지가 넘는 생선회를 만들어 올렸지요 성주는 차려진 산해진미를 보고 만족한 웃움을 띠며 손님과 생선회을 즐겼는데 맛에 반한 손님이 문득 "성주님!! 이 회는 무슨 고기로 만든 것이가요?"하고 물었어요 그러자 성주는 생선의 이름을 ..

일반계시판 2021.12.11

♣ 건강을 위한 사소십다(四少十多) ♣

▲ 영조대왕의 수라상 ... ♣ 건강을 위한 사소십다(四少十多) ♣ 우리 선조들은 밥을 보약(補藥)으로 여겼지요 그래서 매사 밥심으로 산다 했어요 그래서 입맛을 건강의 잣대로 삼기도 했지요 “입이 달면 기운이 편안하고 입이쓰면 몸이 괴로워진다” 라고 했어요 또 우리 선조들은 환자 마음을 편하게 해 병을 고치는것을 심의(心醫)라 했지요 음식으로 병을 낫게하는 식의(食醫) 약으로 치료하는 약의(藥醫)가 있는데 식의(食醫)가 약의(藥醫)보다 한수 위라 했어요 “음식을 달게 먹어라 하는 의원이 식의(食醫)이고 과식을 말리지 않는자는 식의(食醫)가 아니다“ 라고 했지요 이렇듯 우리 선조들은 병도 음식으로 많이 치유했다 하네요 옛날 조선의 왕들이 일반적으로 받는 수라상엔 통상 밥과 탕을 빼고 모두 열두 반찬이 올랐..

일반계시판 202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