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8 6

큰스님의 큰절

계모에게 학대받은 덕수와 덕순 남매 ​지나가던 큰스님이 덕수를 보고 갑자기 큰절을 하는데… 갓 장수 임 서방은 홀아비다. 부자는 아니더라도 보릿고개 걱정 없이 조신한 마누라와 떡두꺼비 같은 아들 하나를 두고 살갑게 살았는데, 그 마누라가 둘째 애를 낳다가 세상을 떠난 것이다. ​ 임 서방은 장사도 접은 채 세 살배기 아들을 둘러업고 핏덩어리 둘째 딸아이는 포대기에 싸안고 이 집 저 집, 강 건너 남의 동네까지 다니면서 젖동냥 하는 게 일이 됐다. ​ 삼년을 그렇게 살다가 매파 할미 중매로 과부와 재혼을 하게 됐다. 과부는 딸 셋을 데리고 들어왔다. 식구가 일곱으로 늘어나자 쌀독이 쑥쑥 줄고, 닳아 없어지는 신발도 불감당이라 임 서방은 거의 4년 만에 갓 장수를 다시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 임 서..

그 아버지에 그 딸

그 아버지에 그 딸 사오정이 딸과 함께 아침운동을 나갔다 집을 나서서 공원쪽으로 열심히 땀나게 뛰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사오정을보고 손짖하며 웃었다. 아저씨 운동화가 짝짝이어요 하고 놀리면서 지나간다. 사오정 발을 보니 정말로 운동화가 짝짝이었다 한짝은 흰색, 한짝은 빨간색이었다. 챙피해진 사오정은 딸에게 말했다. 얼른 집에 가서 아빠 운동화 가지고 오라고 시켰다. 딸은 쏜살같이 집으로 달려갔다가 그냥 와서는 하는 말 ."아빠, 소용없어요. 집에 있는 것도 한짝은 흰색 한짝은 빨간색이어요"

유머♡웃음방 2023.01.18

어느 인생길

노인학교에 나가서 잡담을 하거나 장기를 두는 것이 고작인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장기 둘 상대자가 없어 그냥 멍하니 있는데 한 젊은이가 지나가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냥 그렇게 앉아 계시느니 그림이나 그리시지요?" "내가 그림을? 나는 붓을 잡을 줄도 모르는데..." "그야 배우면 되지요?" "그러기 엔 너무 늦었어.나는 이미 일흔이 넘었는걸." "제가 보기엔 할아버지의 연세가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할아버지의 마음이 더 문제 같은 데요." 젊은이의 그런 핀잔은, 곧 그 할아버지로 하여금 미술실을 찾게 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은 생각했던 것만큼 어렵지도 않았으며 더욱이 그 연세가 가지는 풍부한 경험으로 인해 그는 성숙한 그림을 그릴 수가 있었습니다 . 붓을 잡은 손은 떨..

감동글 여운글 2023.01.18

껍질을 벗겨 먹으면 안되는 과일, 채소 5가지

👉껍질을 벗겨 먹으면 안되는 과일 채소 5가지👈 껍질을 벗겨 먹으면 안되는 과일 채소 5가지를 살펴볼 건데요~ 껍질을 제거하고 먹어야하는 식품이 있지만 반면에 껍질을 벗겨 먹으면 영양소가 감소한다 거나 하는 경우가 있죠~ 오히려 껍질에 더 많은 영양소가 있는 과일 채소가 있기도 하더라구요. 그럼 어떤 과일과 채소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고구마 고구마는 껍질에 비타민C와 칼륨,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해요 베타카로틴은 대표적으로 피부 건강을 증진시켜주고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필요한 성분인데요 고구마의 껍질에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는데 껍질을 제거하면 성분 또한 떨어지게 되니 좋지 않겠죠 👌당근 당근은 껍질에 항산화 성분이 많아서 껍질을 벗겨 먹으면 안된다고 해요 항산화물질은 질병과 노화를..

일반계시판 2023.01.18

큰 창피

가난한 선비 이초시 영리하고 착한 외동딸 시집 보내고… 보고싶은 마음에 사돈댁으로… 가난한 선비 이 초시는 동네 학동들 훈장 노릇에 남의 제사에 지방을 써주고 초상집 비문도 써주며 입에 풀칠을 해왔다. 늘 쪼들리지만 부인과 단 두식구라 먹고사는 데는 큰 걱정 없지만 자나 깨나 마음 쓰이는 게 시집보낸 무남독녀다. ​ 부인이 딸 하나 낳고 단산을 하는 바람에 이 초시는 어린 딸을 한시도 떼놓지 않고 업고 안고 다녔다. 사람들은 딸 때문에 공부에 소홀했다고 입방아를 찧지만 이 초시의 끔찍한 딸 사랑은 말릴 도리가 없었다. 딸아이도 제 어미한테서는 젖만 빨아먹고는 쪼르르 제 아비 품에 안기는 것이었다. ​ 이 초시 딸 설이는 자라면서 인물도 옥골이었지만 머리가 영리하기 짝이 없어 다섯살 때 천자문을 떼고 일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