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입지 않고 자면 체온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서 숙면이 어려워질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 더위는 밤낮을 가리지 않는다. 7~8월 한여름에는 저녁과 밤(오후 6시 1분∼다음날 오전 9시)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처럼 밤에도 높은 기온이 유지될 경우 많은 사람들이 옷을 벗고 자곤 한다. 상의는 물론, 하의까지 모두 벗은 상태에서 자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알몸 수면’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옷을 입지 않고 잘 경우 수면 중 체온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을 수 있다. 처음에는 체온이 낮아져 시원한 상태에서 잠 들어도, 점차 체온이 오르면서 잠에서 깨거나 깊은 잠을 자기 어려워진다. 특히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한 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