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장사 아내와 남편 어느 시골에 남편은 꿀을 팔고 아내는 떡을 팔며 사이좋게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불행하게도 남편이 세상을 뜨고 마누라만 남았다. 혼자서는 도저히 장사를 할 수가 없어 장사꾼을 물색하여 재혼을 했다. 그런대 이번에 남편은 꿀 장수가 아니라 머리빗을 만들어 파는 빗 장수였다. 둘은 다시 보따리를 메고 장사를 나섰다. 둘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번갈아 소리를 질렀다. 먼저 아내가 “떡 사시오~기름떡 인절미...” 뒤이어 남편도 따라서 “빗 사요~빗 사요~빗사...” 하루를 돌았지만 떡도 못 팔고 빗도 못 팔았다. 당연이 떡 사라면 뒤따라 빗싸다는 데 누가 사먹으랴... 저녁이 되여 둘은 다시 방법을 생각했다 여보!!내일은 빗을 바꾸어 팔아봅시다. 그리하여 이튼날에는 참빗을 팔기로 했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