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폭행범 정명석 사이비 교주 🔸 1차 세계 대전 때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는 “남부 전선에서 공세를 펴면 승리할 수 있다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는 ‘요승’ 라스푸틴의 말을 따랐다가 독일에 대패하고 우크라이나 곡창 지대를 내주었어요 많은 장군이 “말도 안 되는 작전”이라고 말렸지만 끝까지 라스푸틴을 믿었지요 라스푸틴에게 성폭행당한 귀족 여성들이 그의 비행을 고발하면 황제는 오히려 고발한 이들을 벌했어요 러시아 최고의 교양을 가진 황제가 맹신에 빠져든 계기는 라스푸틴이 벌인 의료 사기극이었지요 황제의 아들이 앓던 혈우병이 라스푸틴을 만난 뒤 우연히 호전되자 황후까지 그를 ‘신의 사람’이라며 의지했어요 심지어 러시아 혁명 이후 총살당할 때도 라스푸틴 사진을 부적처럼 몸에 지녔다고 하지요 중국 청나라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