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바치 아내의 후회(皮匠之妻後悔) . 어떤 갖바치의 아내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 이웃의 한 사내가 그녀를 한번 안아보고 싶었으나 . 그 여인의 마음을 알지 못하여 여인으로 하여금 음욕(淫慾)을 가지도록 계획하고는갖바치의 집을 찾아갔다. 가서 보니 갖바치는 윗방에서 신발을 만들고 있었고, 그의 아내는 건너 방에서 바느질을 하고 있었다. 갖바치가 찾아온 뜻을 묻자 이웃 사내는, "나의 양물(陽物)이 너무 커서 보행에 방해가 되고 . 또한 불편할 때가 많으니 혹시 사슴가죽으로 갑(匣)을 만들어 거기다 넣고 끈으로 허리띠에 걸게 하면 좋을 것 같은 데, 당신이 그 갑을 만들어 줄 수 있겠소 ?" 하고 물었다." 갖바치가, "그렇다면 그 모양을 보여 준다면 마땅히 만들어 주겠소." 하니 이웃 사람이 곧 돌아앉아..